병무청, 입영자와 가족을 위한 현역입영문화제 추진

앞으로 입대를 앞둔 청년들은 입대하는 날 이전과는 다른 축하의 분위기와 축제의 분위기 속에 입대를 할 수 있다.

병무청은 8일 ‘새로운 출발 그리고 좋은 예감’이라는 슬로건 아래 입영자와 가족을 위한 ‘2012년 현역병입영문화제’를 개최해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조성하며,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입영문화제는 나라의 부름에 임하는 젊은이들을 축하해주며, 그런 아들들을 군에 보내는 부모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병무청이 마련한 입영 축하행사다.

행사에는 민간 문화 예술팀과, 군악대, 의장대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질 것이며 사랑의 편지쓰기, 입영기념 사진촬영, 고무신선서 등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입영문화재를 민·관·군이 함께하는 문화행사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조해 지역의 축제, 관광 홍보 등 프로그램도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부터 일부 입영부대에서는 입영문화제가 실시되고 있으며, 창원(해군), 춘천(102보충대), 부산(53사단)등의 씨티 투어와 특산물 시식코너 운영 등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에, 육군은 입영문화제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일정수준 이상의 입영환영행사를 모든 입영부대에서 연중 시행하기로 했으며, 8일 의정부 306보충대에서 열리는 입영문화제에는 병무청 홍보대사인 정지훈 일병(비)도 참석해 입영 후배들과 대화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한 입영자는 “이메일을 통해 입영문화제가 개최댄다는 안내를 받았다”며 “입영현장에서 가족과 정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병무청과 입영부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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