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발표할 예정

저축은행 퇴출을 결정할 경영평가위원회(이하 경평위)가 5일 심사대상 저축은행을 상대로 최종 평가작업을 벌이고 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1박2일간 서울 시내 모처에서 퇴출 저축은행을 가려내기 위한 경평위를 진행 중이이며, 금융당국은 이날 저축은행 3차 구조조정 퇴출 대상을 최종 확정, 6일 발표할 예정이다.

대형저축은행 4곳과 지방 소재 소형저축은행 1곳 등 5곳이 영업정지 대상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평위은 퇴출 대상에 오른 5개 저축은행 대주주들을 상대로 이날 오전부터 자산매각과 외자유치 등 해당 저축은행들의 자본확충 계획을 듣고 최종적으로 의견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곳 중 대형 저축은행 3곳은 지난 해 2차 구조조정 당시 적기시정조치(경영개선명령) 유예 조치를 받은 곳들로 영업정지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나머지 2곳 중 1곳은 영업정지가 유력한 저축은행의 계열사이며 다른 1곳은 지방 소재 소형 저축은행이다.

퇴출 대상 5곳 외에도 모회사 퇴출 후 유동성 상황에 따라 계열 저축은행 중에서 추가 영업정지되는 곳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금융위원회는 6일 임시 회의를 열어 영업정지 대상 저축은행을 확정한 뒤 이날 오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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