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LCD기판 공장입주

충북 청원군이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됐다. 정부는 한덕수 경제부총리 주재로 외국인투자위원회를 열어 충북 청원 쇼트글라스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안을 심의·의결, 조세감면을 비롯한 세제지원 외국인투자지역이 16개로 늘었다. 따라서 충북 청원 오창 지방산업단지내 9만3000평규모의 쇼트글라스 외국인투자지역에 독일 쇼트 AG사가 5000여억원을 투자, TFT-LCD용 유리기판 제조공장이 건설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충북 청원에 대한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으로 2010년까지 955명에 달하는 신규고용 창출효과는 물론 2016년까지 5000억원의 생산유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투자위원회는 지난 1/4분기 외국인투자 유치실적 점검결과 31억2000만달러가 신고돼 작년동기대비 2.4%가 증가했으며 건수로는 모두 849건으로 30.2%가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위원회는 경제성장 잠재력 확충차원에서 고부가가치 투자프로젝트인 다국적기업 R&D센터 유치가 필요해 인베스트 코리아 프로젝트 매니저를 활용, 유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우선 차세대 성장동력 확충과 관련해서 다국적기업에 대한 유치단을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R&D센터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위원회는 앞으로 한덕수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올 상반기까지 AMCHAM(미국상공회의소) 등에서 제기한 투자환경 개선요구 과제 해결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외국인투자위원회는 외국인투자에 대한 기본정책과 제도관련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로 경제부총리를 위원장으로 산자부와 외교부 등 13개 부처 장관과 지자체장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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