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한국인 접대부 피살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1일 새벽 1시20분경 도쿄 마치다시 마치다 아크 빌딩 3층에 위치한 한국인이 운영하는 주점에서 한국인 호스테스가 남자 손님이 휘두른 칼에 찔려 사망했다. 범인은 사건 직후 도주, 현지 경찰이 추적중이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망한 한국인 여성은 김인수 씨로 지난 5일부터 이곳에서 일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사건 직후 곧바로 병원에 후송되었으나 약 1시간 후에 사망했다. 현재 일본 경시청 조직범죄 대책2과와 마치다 경찰서가 도망친 남자의 행방을 쫓고 있다고 전했다. 60대 나이로 여겨지는 피의자는 20일 밤 이곳 주점에 들러 다음날 업소문을 닫는 21일 새벽 1시 이후에도 업소에 남아 피살자 김씨와 한국말로 대화를 나누다 말다툼 끝에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건 발생 장소 안에는 업소 주인 등 몇 몇 사람이 있었지만 손님은 피의자 남성 한 명 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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