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의 제8차 이사회가 22일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에서 개최됐다. 한.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은 양국간 산업기술 공동연구 및 기업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1년도에 설립된 재단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양국 기업간 공동연구 개발과제로 작년 하반기에 접수된 12개 신규과제에 대한 평가결과를 보고받고 지원여부를 논의했다. 최종 지원대상 과제 선정은 이날 논의된 결과를 토대로 양국 정부간 최종 승인 후 이달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이사회에서는 EU의 대표적인 다자간 공동연구 개발사업(EUREKA)의 공동 진출 계획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오는 9월 EUREKA 사무국이 후원하는 가칭 ‘KOREA-EUREKA IT Brokerage Event’의 한국 개최를 공식 승인했다. 산자부는 이번 행사의 이사회 공식승인은 국내 최초로 양자협력을 통해 유럽의 다자간 공동연구개발 프로그램에 진출하게 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 것으로 평가했다. 산자부는 이밖에 이날 이사회를 통해 이스라엘 항공산업사(IAI)와의 공동상업화 협력의 첫 결실로 무인경비로봇 개발 및 고효율 집광 태양광 발전시스템 개발 등 2개 과제를 심사, 지원 여부는 양국 정부간 최종승인 후 이달 말결정키로 했다. 한편 양국은 이번 상반기 접수과제에 대한 지원승인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제9차 정기이사회를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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