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소비전력에 고화질 디스플레이

이번 신제품은 WXGA(1280×800) HD급패널로 소비전력이 낮고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능동(AM)구동방식을 채택, 대형 OLED시대를 개막했다” 삼성전자가 TV용 40인치 대형 OLED를 개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WXGA(1280×800) HD급패널로 소비전력이 낮고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능동(AM)구동방식을 채택, 대형 OLED시대를 개막했다”고 말했다. 또한 “최고휘도 600니트 밝기와 5000:1이상 명암비(흑백대비비율), 80%이상 색재현성으로 OLED의 빠른 응답과 HD급 해상도를 적용, 고화질 동영상을 재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TV용 40인치의 능동형(AM) OLED 개발을 통해 낮은 비용으로 생산이 가능해졌고 TV세트로 제작하게될 경우 3cm이하로 제작이 가능한 초슬림형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또 4세대 유리기판기준으로 개발됐다는 점에서 향후 능동형(AM) OLED가 지금까지와 달리 4세대이상 대형기판에서도 낮은 원가로 높은 품질의 제품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40인치 OLED는 대형 OLED TV시장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차세대 디스플레이개발에 지속적으로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LCD시장에 이어 차세대 디스플레이시장까지 선점하는 가운데 향후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 평판 디스플레이시장 1위가 될 수 있게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산자부 주관으로 추진되고 있는 차세대 성장동력사업 세부과제 주관연구기관으로 아몰포스-실리콘기판을 이용, 4세대 HDTV솔루션기반 OLED개발과제로 수행돼왔다. 특히 10인치이하 모바일 OLED, 20인치이하 모니터 OLED에 이어 지난 1월 21인치 HD급 OLED를 개발한지 4개월만에 40인치 HD급 OLED를 선보이며 대형 OLED시대를 개막했다. 이와 함께 40인치 OLED제품은 4세대 유리기판(730×920기준)으로 개발됐으며 기존 대형 TFT-LCD제조방식인 아몰포스-실리콘(a-Si)방식을 기반으로 한 대형화면 개발에 성공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평판 디스플레이·LCD업계 수위를 달리고 있으며 차세대 디스플레이기술 확보차원에서 2001년부터 시작, 작년에 14.1인치 WXGA(1280×768) OLED패널을 개발했다. 또한 지난 1월에 HD급(1920×1080) 21인치 OLED개발에 성공한데 이어 최초로 40인치 OLED개발에 성공, 이번 제품은 오는 24일부터 美보스턴에서 열리는 SID 2005에 공개된다. 이밖에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OLED시장은 지난해 3억달러규모에서 내년에는 12억달러, 2007년 18억달러, 2008년 26억달러, 2009년에 44억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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