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국회의장 등 6개소에 건의서 발송

속초(양양.고성.인제)상공회의소(회장 이규철) 에서는 지난4월 25일에 (주)대아고속해운(대표 이종현)에서 해양수산부에 제출한 신규항로 개설(동해항~자루비노) 의향서와 관련 5.16에 청와대를 포함하여 6개소에 건의서를 발송하여 그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건의서에 내용에 의하면 속초항은 대 북방 지역으로 향하는 최단코스의 바닷길로 남북한간의 교류 협력의 상징인 금강산 관광 사업이 '속초~북한.장전항' 간의 해로를 연결함으로써 큰 진전을 이루었고, 최근에 '속초항 ~ 블라디보스톡' 간의 항로 연장이 이루어지면서 자동차 수출 등 물동량이 격증하는 등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고 있으며, 지난 2004년 10월에는 중앙아시아 지역인 카자흐스탄에도 수십 대의 덤프트럭이 이 항로를 통해 이루어지는 등 수출 대상국이 확대되면서 속초항의 역활이 다시 평가되고 있다고 하였다. 2004년 4월28일 백두산 항로 개설이후 지난 2005년 4월까지 여객출국 12만 7천여명, 입국 13만여명 합 25만 7천여명과 화물 수출 10,770TEU, 수입 11,649TEU 합 22,419TEU의 운항실적을 올리는 등 화물의 경우 지난2000년도에 비해 무려 300% 정도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였다. 이와같이 동춘항운이 백두산 항로에 지난 5년동안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15만 설악권 주민들의 희망적인 기대가 증폭되고 있는 이런 시기에 5년동안 백두산 항로에 선박을 대여해준 동춘호의 선주사인 (주) 대아고속 해운이 동해항에서 중복항로를 운항하겠다는 의향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했다는 보도를 접한 설악권 주민들은 경악 할 만한 커다란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하였다. 이에 속초 상공회의소에서는 중복항로 개설에 대한 신중하고 미래지향적인 검토를 건의문을 통하여 요청하였다. 동춘항운 관계자는 " 용선기간 만료일이 내년 4.15일로 약11개월이 남았는데 왜 중복항로 개설 의향서를 보냈는지 이해가 안된다 " 며 " 러시아를 상대로 중복항로는 서로에게 비생산적인 일로 정부에서는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줄 것을 기대한다 " 고 말하였다. 동춘항운에서 용선한 화객선은 12,000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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