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스타 말말말'코너에서는 정형돈의 "저 바지 입었어요" 발언이 이슈로 선정됐다.

정형돈은 지난 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나름 가수다'에서 정준하의 '영계백숙'을 뮤지컬 스타일로 바꾼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나름 가수다'의 MC 정재형과의 토크 시간에 정형돈은 다리를 벌린 채 앉아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형돈이 하얀 반바지를 입어 자칫 민망한 상황이 연출되자 청중평가단은 "다리를 오므려 달라. 다 보인다"고 항의를 했다.

정형돈은 의아해하다가 겉에 둘러진 천을 들어올린채 "저 바지 입었어요"라고 말했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경악했다.

이어 그는 "저희 무한도전은 논란을 만들지 않습니다"라고 웃으며 말했고, MC 정재형은 "사람 다리를 본다는 것이 이렇게 불쾌한 일인 줄 몰랐네요"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정재형에게 "지금 정재형 씨 토크만 할까요"라고 대꾸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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