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창원시 올해의 최고 경영인과 최고 근로인에 대한 헌정식이 지난 6일 창원컨벤션센터 내에 위치한 ‘기업명예의 전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박완수 창원시장을 비롯해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한장규 경남경영자총협회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 회사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 2011년 최고 경영인과 최고 근로인으로 선정된 피케이밸브 박헌근 대표이사와 두산중공업 박남석 차장에 대한 홍보영상물을 상영하고 수상자 얼굴 동판 및 주요 생산품 모형, 개인홍보물 등을 기업명예의 전당에 헌정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헌정됐던 SL전자 엄기오 대표이사와 한국GM 이상배 차장의 얼굴동판은 역대 헌정자 부스로 옮겨져 기업명예의 전당에 영구 보존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 박완수 창원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수한 인재가 많은 창원이 자랑스럽고,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기업과 근로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창원시의 기업사랑운동 그리고 기업인과 근로인의 땀과 열정이 한데 어울려 ‘세계 속의 명품도시 창원’을 만드는데 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의 최고 경영인 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헌근(66) 대표이사는 2002년 12월 전문경영인이며 창원공단 1호 기업으로, 60여 년의 역사를 가진 피케이밸브의 대표이사로 취임하여 품질과 신용을 팔겠다는 ‘신용본위’의 경영방침 아래 피케이밸브를 세계 밸브업체를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끌어올린 창원의 대표 기업인이다.

두산중공업의 박남석(49) 차장은 1982년 두산중공업에 입사해 30여 년간 열처리 가공분야에 근무하며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공정개선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냉각압연용 롤 생산 국산화에 기여했으며, 열처리분야 제1인자라는 각오로 기술개발 5건과 40여 건의 품질공정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으로 회사와 지역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한편 2011 창원시 올해의 최고 경영인과 최고 근로인에 대한 시상식은 지난 9월 20일 ‘2011년 기업사랑 시민축제’ 기념식 때 개최됐으며, 이날 헌정식은 수상자의 모범적인 활동사항을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개최된 것으로, 2005년부터 시작해 이번이 7회째로 현재까지 STX그룹 강덕수 회장과 현대로템 이강원 직장 등 모두 14명의 기업인과 근로인의 얼굴동판과 홍보물 등이 헌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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