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희망하는 날짜에 입대할 수 있게 된다.

오는 19일 충청, 제주지역 거주자들을 시작으로 2012년도 입영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입영일자를 본인이 선택할 수 있도록 실시된다.

지금까지는 현역병 입영일자의 본인선택을 대학 재학생으로 제한해 입영이 연기돼 있는 사람에게만 기회를 주었지만, 12년부터는 병역이행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학력간 차별 해소를 위해 모든 현역병이 입영일자를 선택할 수 있다.

입영일자 본인선택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신원확인용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입영일자를 선택할 수 있다. 이에 은행 등 공인인증발급대행기관에서 공인인증서를 미리 발급받아 사용할 PC등에 저장하여 준비해야 한다.

단, 입영일자를 선택하지 않을 경우에는 병무청에서 결정한다.

오는 19일 충청, 제주, 호남, 강원지역을 시작으로 20일에는 인천·경기, 부산·경남, 경기북부, 21일에는 서울지역 거주자들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입영 연기자가 아닌 사람은 본인선택 시작일부터 25일까지 선택하지 않을 경우에는, 26일~27일에 직권으로 입영일자와 부대를 결정해 28일 병무청 홈페이지와 ARS(1588-9090)로 공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