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법제 통과는 일본이 다시 군국주의로 부활하는 것"

민족정기를세우는국회의원모임 회장인 민주당 김 희선 의원은 16일 "김창룡과 백범 김구 선생이 나란히 국립묘지에 누워있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김창룡 묘지 이전 문제를 국가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 의원은 순국선열유족회와 공동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친일파행적 역사교과서 기술문제에 관한 좌담회에서 "유사법제 통과는 일본이 다시 군국주의로 부활하는 것"이라며 "역사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다"고 말한 후 "교과서를 통해 2세들에게 (이것을) 설명하고 싶다"고 자신의 역사의식을 피력했다. 김 의원은 또 "민족정기모임은 8월 15일 '일제하 친일반민족 행위 진상규명 특별법'을 발의할 예정"이라며 "이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7월 친일 전시회 및 국민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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