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이 통과된 가운데 경제계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경제계는 지난 2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 통과에 대해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사 중 가장 획기적 전기를 마련했다”며 환영의사를 내비쳤다.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논평을 통해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의 국회 통과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국회의 결단을 높게 평가하며 국익과 국민을 위한 한·미 FTA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도 논평을 통해 “비준안의 국회통과를 환영하며 내년 1월부터 협정이 발효될 수 있도록 후속입법 등 절차가 차질 없이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전경련은 “한·미 FTA의 체결 효과를 높이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 나갈 것”이라며 “기업들도 한·미 FTA가 일자리 창출과 서민 생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도 “미국과 FTA가 발효되면 미국과 경제고속도로가 구축되고 대한민국이 유럽·아시아 북미 3대륙을 잇는 자유무역의 중심국가로 도약할 것”이라며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 청년일자리 창출, 물가 안정, 세계적인 불황위기의 능동적 극복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설명했다.

무역협회는 “FTA 비준통과는 한국무역과 우리경제 발전사 중 가장 획기적인 전기로 7만여 무역업계를 대표해 국회비준을 적극 환영한다”며 “2007년 이후 4년이 경과될 정도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내년부터 발효될 수 있도록 처리된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도 “미국의 신용강등과 유럽의 재정위기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글로벌 경제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 FTA가 비준된 것은 한·미 양국을 위해 좋은 결과이다. 적극 환영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