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특집>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다. 추석을 맞이해 곳곳에서 추석맞이 특별 행사와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연일 오르는 물가로 인해 걱정이었던 소비자들에게 유용할 추석 선물 세트도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12일 추석을 맞이해 여러 행사와 추석선물 세트가 다양하게 등장했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선물세트와 함께 특별한 사은품을 주는 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곳곳에서는 추석맞이 할인과 행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양한 추석 선물세트 인기 

현대백화점에서는 추석을 맞이해 지난 6일부터 국내산 자연송이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이른 추석과 늦더위가 겹친 탓에 채취물량이 매우 적어 작년보다 두 배 가량 비싼 100g 13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가족끼리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선물세트를 선보이는 곳도 있다. 파리바께뜨는 쫄깃한 찰보리 팬케익 사이에 팥앙금이 어우러진 제품으로 옛 맛을 그대로 살린 명가 찰보리빵(13,000)’과 바닐라, 초코, 메이플 호두맛의 홈메이드 마들렌 맘스 마들렌을 판매 하고 있다.

파리바께뜨는 고객이 원하는 대로 제품을 담아 포장하는 DIY선물세트도 선보이고 있다. 파운드케익, , 쿠키 등을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조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세트는 받는 분의 특성을 고려해 더욱 센스있는 추석선물이 될 수 있다.

던킨도너츠는 고급스러운 패키지의 다양한 커피&3종 세트를 준비해 커피&티 마니아들을 기다리고 있다. ‘던킨 핸드드립 3종 세트커피의 귀부인이라 불리는 예가체프와 신맛과 단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콜롬비아, 깊고 진한 흙내음과 부드러운 단맛이 일품인 수마트라 커피 3종이 각각 8개씩 담긴 제품으로 핸드드립 커피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교보문고에서는 마음가득, 정성가득 특별기획 상품전을 진행한다. 가을에 읽기 좋은 책 베스트 20종 선정해 구입하는 고객에게 도서와 어울리는 센스만점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선착순 한정수량으로 9월 한 달간 진행된다. 

추석 맞아 각종 혜택 쏟아져 

한편 추석을 맞아 뮤지컬, 연극 등 문화생활에서도 톡톡히 혜택을 볼 수 있다. 지난 2004년 국내 초연 이후 중·장년층의 열렬한 호응을 얻으며 882회 공연, 120만 관객을 동원한 뮤지컬 <맘마미아!>는 추석연휴 전석 20% 할인에 나섰다.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현대화한 뮤지컬 <렌트>는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모여 사는 가난한 젊은 예술가들의 꿈과 열정, 사랑의 갈등과 친구와의 우정, 그리고 삶에 대한 희망을 그린 작품으로 추석연휴 좌석별 20~50% 할인 예정이다.

또한 공연 <난타>는 추석연휴 중 한복입고 관람 시 50% 파격 할인이 진행된다. <난타>'추석에는 한복을 입으세요'라는 문구로 명동, 강북, 홍대 3개의 난타전용관에서 동시에 한복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추석연휴 동안 동반인 중 1명만 한복을 입고 공연을 관람하러 가면 인원제한 없이 전원 50% 할인이 진행된다. 단 예매처를 통한 사전 예매 시에만 해당하며 당일 한복을 입고 오지 않았을 경우 현장에서 차액지불한다.

대학로 대표 뮤지컬이자, 흥행 NO.1으로 손꼽히는 <김종욱 찾기>메리 추석 티켓 20% + 한가위 선물패키지를 선보인다. 티켓 할인율과 함께 제공되는 한가위 선물은 BB 크림, 썬크림 등 여성들의 필수 화장품들로 구성되며, 선착순 100명까지 제공된다.

한편 추석 연휴인 10~13일 서울의 16개 공원과 박물관 등에서는 국악 공연과 전통 놀이 체험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12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는 한가위 국악한마당이 열릴 예정이다.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이어지는 이 행사에서는 국악기 체험, 탈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다. 멧돌 돌리기, 절구 찧기 등 전통 놀이 코너도 차려진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도 '남산골 한가위 민속 한마당'이 한가득 펼쳐진다. 10~13일 광개토사물놀이의 판굿 등 문화 공연과 송편 빚기, 떡메치기, 차례음식 만들기가 이뤄진다.

남산공원 팔각정에서는 연휴 기간 내내 투호와 제기차기 등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추석 당일 오후 2시에는 인절미를 만들어 보는 떡메치기 행사가, 13일 오후 2시에는 색색의 민속탈 만들기 체험이 어린이들을 기다린다.

박물관들도 다양한 한가위 축제를 차린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2일 오후 3시 열린마당 야외 무대에서 한가위 한마당을 개최한다. 33인조 국악 팝스오케스트라 '여민'과 오정해(판소리), 한충은(소금) 등이 나서 판소리와 민요 등을 90분 동안 선보인다.

국립민속박물관도 13일까지 5개 나라 민속 공연, 다문화 전시, 전통 공예품 만들기, 민속놀이 등 보름달처럼 풍성한 4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휘영청 밝은 보름달 아래서 세계인이 함께 어울리는 관람객과 함께하는 강강술래’(12일 오후 7~8)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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