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은 787호로, 전월(72667) 대비 2580호 감소하여 6월 소폭 증가한 이후 다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7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조사에 따르면, 수도권은 시흥 등 일부지역에서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다수지역 기존 미분양이 해소되면서 전월(27225) 대비 831호 감소한 26394호로 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지방도 일부지역(부산·경남·전남 등)의 신규 미분양에도 불구하고, 업계 분양가 인하와 주택거래 증가 등으로 기존 미분양이 감소하면서 전월(45442) 대비 1749호 감소한 43693호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7월중 미분양 주택이 감소한 것은 전세수요의 매매 전환과 업계의 분양가 할인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전월세시장 안정방안’(8.18일 발표) 추진에 따라 매입임대사업자 세제지원이 확대되면 미분양 주택 구입을 통한 전월세주택 공급이 늘어나 전월세시장 안정과 미분양 주택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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