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 전에 천둥·번개 먼저 ‘우르릉 쾅쾅’

정권의 ‘집권 4년차 증후군’은 수차례 반복돼 왔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집권 4년차인 지난 1996년 노동법 날치기 통과로 민심이반을 겪었으며 ‘소통령’으로 불린 차남 현철씨가 연루된 한보 게이트로 레임덕과 조우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도 정권 말 연이어 터진 정현준·진승현·이용호 게이트로 권력과 멀어졌다. 핵심 측근들은 물론 두 아들까지 구속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전 정권보다 조금 이른 집권 3년차에 ‘러시아 유전 게이트’ ‘행담도 의혹’이 불거졌다. 또한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던 게이트로 퇴임 후까지 고생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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