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NK와 미국 MSC社 합작기업 (주)NKCF 설립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4월 27일 시청 국제소회의실에서 부산의 대표적인 중소기업인 (주)NK와 미국 MSC社의 합작기업인 (주)NKCF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부산시에서 조성중인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하게 될 첫 사례라는 점과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위한 기본요건을 갖추게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양해각서에는 합작기업인 (주)NKCF가 총 임대부지 20,000평에 3,600만불(순수 외국인투자금액 2,400만불)을 투자하고, 부산지역 거주자중 400여명을 고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금년말에 준공되는 외국인투자기업 전용 임대부지를 20,000평 제공하고, 기타 외국인투자에 필요한 최대한의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부산지역의 우수 중소기업인 (주)NK는 그 동안 산업용지 부족으로 경영상의 애로를 겪어왔으나, 해외 관련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자본력을 갖춘 투자기업과의 합작을 통하여 부지 확보는 물론 향후 관련 산업분야에서 두드러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투자의향은 있으나 산업용지 부족으로 타지역으로 발을 돌리던 외국인투자기업을 위하여 전용 임대부지 92천평을 금년말 준공함으로써 외국기업 유치의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고, 금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투자의향기업들의 본격적인 투자결정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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