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7번째, 개원 2년만인 최단 기간에 인증 획득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백승완)이 국내 7번째, 영남권에서는 최초로 미국국제의료기관평가위위원회 인증을 획득하였다.

JCI인증 기념 현판제막식은 지난 3일 백승완병원장을 비롯한 주요보직자와 전직원 참석한 가운데 JCI인증 기념 현판월이 부착된 대학병원 입구에서 진행되었다.

미국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는 1994년 미국에서 설립된 국제적인 의료기관 평가기구로, 진료와 진단 과정, 의료장비 수준, 감염 관리, 환자권리, 시설안전 관리, 직원교육, 인사관리 등 병원에서 이뤄지는 모든 절차와 시스템을 엄격하게 평가하는 인증제도로 세계적으로는 약 300여개 기관이, 국내에는 연대 세브란스, 서울성모병원 등 6개 의료기관이 인증을 받았으며, 이번에 양산부산대병원이 인증을 받음으로써 국내에서는 7번째, 영남권에서는 최초로 인증을 받게 되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지난 2009년 4월 조 몽 교수 등이 “JCI 2009 Singapore Practicum”에 참석하며 JCI인증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으며 그동안 전 직원 대상의 JCI공청회, JCI컨설턴트, 의료전문기자 등 초청특강, JCI! 도전 골든벨 등의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전 직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왔으며, 2009년 9월부터 진행된 기초평가와 중간평가를 거쳐 지적받은 사항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수정·보완해 나갔다.

2010년 12월 13일부터 5일간 진행된 JCI 최종인증 평가에 14개 영역 323기준 1,038개의 항목을 점검한 결과, 평균 98.3점의 높은 점수로 지난 12월 23일 JCI인증을 최종 통보받았다.

이번 JCI인증은 2008년 11월 24일 개원하여 2년 만인 최단기간에 JCI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영남권에서는 최초로 인증 받았으며 이렇게 단기간 내에 인증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건축단계에서부터 설계지침을 JCI인증 기준에 맞도록 작성 및 시공하였으며, 모든 직원들이 주관부서의 지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잘못된 부분을 지속적으로 수정해 나갔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이번 인증을 통해서 전 직원의 안전과 감염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켜 보다 안전한 의료행위 통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감염 및 투약관리의 질적 수준 이 크게 향상되며 안전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외국인 환자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JCI인증으로 국제의료시장에서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어 의료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2008년 11월 개원하여 개원 2년째를 맞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2010년 시무식에서 백승완병원장은 3대 중점 경영추진목표로 “외래환자 2,500명 달성, 장기이식센터 개소 및 간이식 활성화, 국제진료센터 개소 및 외국인환자 유치”를 발표했으며, 현재 양산부산대병원은 외래환자 2,500명, 간담도 질환 병원특성화연구센터 유치·장기이식센터가 개소하여 8개월 만에 간이식 11례를 비롯하여 총 40례를 시행하였으며, 국제진료센터의 개소로 작년의 5배 이상의 수익을 달성하고 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백승완 병원장은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개원 2년 만에 JCI인증을 획득한 것은 전 직원이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영남권 최초의 JCI인증기관이라는 데에도 큰 의의를 두고 있는데, 지역에 있는 의료기관이 의료의 질이 낮다, 안전하지 않다 라는 편견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 보며 현재도 양산부산대병원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는 중증질환(암, 심혈관계질환 등)으로 내원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한편 양산부산대학병원은 외국인 환자들에게 안전한 진료를 행하는 의료기관이라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병원의 캐츠프레이즈 “ VISION 2020,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에 맞춰 대한민국의 의료를 선도하고, 국제적인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말을 전했다./양산=정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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