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대표 최동열)가 미국의 iBiquity社와 ‘AVR HD라디오모듈’에 대한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전세계에 HD라디오 모듈을 공급하는 미국의 IBIQUITY社와 AVR HD라디오에 대한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야마하(Yamaha), 데논(Denon) 등 고급 오디오 컴포넌트에 기륭전자의 AVR HD라디오 모듈이 탑재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에 독점 공급키로 한 AVR모듈은 고급형 오디오 컴포넌트 전용“이며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용 모바일 HD Radio 모듈에 이어 일반 AVR용 HD Radio 모듈에 이르기까지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아날로그 라디오 방송을 중단하는 추세이며 한국도 2012년말에 아날로그 방송을 중단하고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함에 따라 오디오기기 관련 기업들이 발빠르게 HD라디오 기술을 채택하고 있어 기륭전자의 HD라디오 모듈의 공급규모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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