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드라마제작협, 상생·동반성장 기반 마련

연기자 출연료 미지급 사태를 막기 위한 보호방안이 마련된다.

지상파방송 3사와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는 외주제작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연기자, 스태프 등의 출연료 미지급을 방지하기 위한 ‘외주제작 참여자 보호방안’에 최종 합의한다고 15일 밝혔다.

방송3사는 이 날 합의에 따라 ‘외주제작에 참여하는 연기자들의 출연료 미지급 등을 방지하기 위해 건실한 제작사를 선정’해야 하며, 드라마제작사는 ‘지급이행보증보험 가입을 원칙으로 하되, 그렇지 못한 경우 출연료 미지급 등의 문제 발생시 방송사와 합의한 출연료 등 일정금액을 법원에 공탁’해야 한다.

이로써 그간 연기자와 스테프 등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 등으로 진통을 겪었던 방송사업자와 외주제작사간에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서명식에는 KBS 길환영 콘텐츠본부장, MBC 조중현 TV 제작본부장, SBS 박종 드라마센터장,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신현택 회장이 참석해 합의문 서명할 예정이다.

이밖에 방송통신위원회 정한근 방송진흥기획관, 문화체육관광부 김갑수 미디어국장,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 김응석 위원장 등도 참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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