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제24차 동아시아·오세아니아 증권거래소연맹 총회’ 개최

동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거래소간 정보교환 및 상호 이해증진과 증권시장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을 강화하는 ‘제24차 동아시아·오세아니아 증권거래소연맹 총회(EAOSEF)’가 ‘동북아 금융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부산에서 개최된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서 주최하는 이번 총회는 오는 4월 6일(수)부터 4월 9일(토)까지 4일간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동아시아 및 오세아니아지역 11개국 15거래소 대표단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 및 실무위원회를 갖는다. 지난 ’84년과 ’93년에 이어 한국에서 세번째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는 각국 거래소의 IPO(기업공개)에 대하여 최근 자체상장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말레이시아거래소의 주제발표와 함께 거래소 시장정보의 보호 및 마케팅 방안에 대한 토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회원의 범위를 인도 등 서남아시아 지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회원거래소 이사장 배우자들은 4월 7일(목) 한국체험의 일환으로 전통적인 김치담그기를 실습하고, 당일 오후 부산시 금정구 소재 노인주거 복지시설인 동래양로원을 방문하여 김치를 제공하는 등 사회봉사 활동도 하게된다. 동아시아·오세아니아증권거래소연맹(East Asian & Oceanian Stock Exchanges Federation)은 지역 증권시장의 발전과 회원거래소간 협력증진을 목적으로 1982년 설립된 국제기구이며, 한국은 창립시부터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11개국 15개 거래소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고, 금번 총회에서 인도의 뭄바이거래소와 내셔널증권거래소가 신규회원으로 가입할 예정이다. (총회後 회원수 : 12개국 17개거래소) 제24차 이오세프(EAOSEF) 총회는 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지난 1월 27일 부산에서 통합거래소로 새롭게 출범한 이래 처음으로 주관하는 국제회의로서, 통합거래소 출범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국제 금융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3월 중순 증권선물거래소가 발표한 ‘KRX 신경영 3개년 계획’중 동북아 금융허브 기반구축을 위한 아시아 주요거래소와의 전략적 연계를 앞두고, 해외거래소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