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1일…32개국 270여명 참여

‘제1회 세계e스포츠대회(이하 2010 IeSF)’가 오는 29~31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대구 EXCO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제e스포츠연맹,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008년 ‘국제e스포츠연맹’ 발족 후 열리는 초대 대회로, 32개국 270여명이 참여한다.

지난해 태백에서 프레 대회 성격인 ‘2009 세계e스포츠 챌린지(2009 IeSF Challenge)’가 개최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2개의 정식 종목(워크래프트3, FIFA ONLINE2)과 5개의 시범 종목(A.V.A, 그랜드체이스, 홈런배틀 3D, 2011 프로야구, 테라-영혼의 혼돈)으로 경기가 치러진다.

아울러 이번 대회와 함께 대구시가 주최하는 ‘e-fun 2010’가 개최돼 대회 참가자들에게 3D 기반 게임콘텐츠를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한편, 대회 기간 중 개최되는 ‘제5회 국제e스포츠 심포지엄’에는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세계 e스포츠 협·단체 및 정부관계자들이 참석, e스포츠 종목의 성공 전략, 글로벌 표준화 등 세계e스포츠의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도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나라 e스포츠는 10여년의 짧은 기간 내 많은 산업적?문화적 성과를 거뒀다”며 “‘국제e스포츠연맹’ 창설 주도국으로서 e스포츠의 미래 스포츠화를 지향하고 있는 우리 정부의 목표에‘2010 IeSF’가 초석이 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