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KB국민은행, 전국 KB국민은행 지점에 ‘와이파이 존’ 설치

[시사포커스=양민제 기자] LG U+와 KB국민은행이 급변하는 금융통신 결합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KB국민은행 전국 1,100개 지점에 100Mbps 속도의 와이파이(WiFi, 근거리 무선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
 

 

LG U+는 지난 7월 온 국민이 100Mbps 고속의 속도로 부담 없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세계 최대 규모의 ACN(AP Centric Network)을 위해 올해 은행, 편의점, 주유소, 대형마트 등 공공장소 1만 1000여 곳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5만여 곳 이상으로 와이파이 존을 확대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이에 LG U+와 KB국민은행은 KB국민은행 전국지점에 50Mbps의 속도와 보안이 강화된 와이파이 존을 20일 오픈한 후, 11월까지 KB국민은행 전국 지점에 100Mbps 속도와 보안, 관리 등을 대폭 강화시킨 802.11n 방식의 와이파이 존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1,100개 지점에 와이파이 존 구축이 마무리되면 이는 은행권에서는 최대 규모에 해당된다.

 

▲ KB국민은행 지점에서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이용, 와이파이망에 접속해 무료로 인터넷을 즐기는 모습(사진 : LG U+ 제공)
 

 

한편 LG U+와 KB국민은행은 KB국민은행을 방문하는 고객 누구나 와이파이 기능을 갖춘 휴대폰, 스마트폰, 노트북PC, PDA 등 디지털기기를 이용해 무료로 초고속의 인터넷 서비스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국 모든 지점에 와이파이 존이 구축되면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20~30대 젊은 고객유치 효과는 물론 스마트폰 뱅킹(상품명: KB스타뱅킹)과 증강현실로 KB카드 스타샵과 부동산 시세검색 등을 할 수 있도록 오픈한 ‘KB스타플러스’ 등 스마트폰 기반의 각종 서비스 활성화도 이끌어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LG U+관계자도 “KB국민은행 와이파이 존 구축을 시작으로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하철을 비롯하여 음식점, 편의점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등 세계 최대 규모의 ACN 인프라를 구축해 무선 인터넷 시장을 선점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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