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이사장에 구자흥 명동예술극장장이 겸직

국립중앙극장의 전속단체였던 국립극단이 재단법인으로 새출발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극단을 국립중앙극장의 전속단체에서 독립시켜 별도 재단법인으로 설립하기 위한 이사진을 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0년 전통을 지닌 국립극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초대 이사장은 구자흥 명동예술극장장이 겸직하기로 했다.

이사로는 임영웅(극단 산울림대표), 손숙(연극배우), 정진수(성균관대 교수), 김미혜(한양대 교수), 박계배(한국연극협회 이사장), 김상헌(NHN대표이사), 임연철(국립중앙극장장), 박순태(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관) 씨가 선임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 재단법인 국립극단이 보다 많은 연극인들과 소통하고 국립예술단체로서 공공성과 예술성을 높일 수 있는 제작체계를 갖춤으로써 연극예술의 진흥과 보급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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