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투자협정 체결…3국간 FTA 장기적 관점서 추진”

이 대통령은 29일 제주 서귀포호텔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올해가 3국 협력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해”라면서 “향후 10년간 4가지 방향에서 3국 협력의 수준이 질적·양적으로 한 차원 높게 격상되므로 3국이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금년내 투자협정 체결로 성공적 기업 활동을 위한 법적·제도적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3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3국간 FTA(자유무역협정)를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하고, 더 멀리는 공동시장 설립을 목표로 경제 통합노력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동반자적 협력 관계의 강화, 제도화를 통해 3국 협력의 틀을 더욱 견실하게 구축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 국방·치안· 재난 분야 등 3국간 협력이 필요한 분야에서 정부간 협의체가 활성화됨은 물론 3국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고위급 인사 교류를 통해 상호 신뢰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또 “3국간 실질적인 상호 이익의 증진을 위해서 3국간 경제통상 및 제반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번영을 향한 지속가능한 경제협력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고, “우선 금년 내 투자협정 체결로 성공적인 기업활동을 위한 법적·제도적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이어 “3국 국민들에게 실질적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3국간 FTA를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하고 더 멀리는 공동시장 설립을 목표로 경제통합 노력을 해 나가야겠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3국간의 인적·문화적 교류를 통해서 궁극적으로 3국간 화합과 우의증진시켜 나가야 하겠다”며 “북한 핵문제를 포함한 동북아 정세, 그리고 국제 경제위기 공동대응, 기후변화, 그리고 3국간의 협력이 필요한 테러와 마약, 식품 안전 등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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