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녹색성장 등 협력증진 의견 교환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바랏 재그디오 가이아나 대통령, 모하메드 나시드 몰디브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갖고, 기후변화 및 녹색성장, 양국간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재그디오 대통령과 나시드 대통령은 유엔환경계획(UNEP)과 환경부 공동 주관으로 서울에서 개최된 제4차 B4E회의(환경을 위한 글로벌기업정상회의)에 참석, 기조연설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재그디오 가이아나 대통령의 열대 우림 보호를 위한 개발억제정책이 국제사회의 호응을 얻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우리나라도 녹색성장에 대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 상반기중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GGGI)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국 정상은 경제·통상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나시드 몰디브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 촉구와 대응책 마련에 앞장서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우리나라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양국 정상은 작년 12월 코펜하겐 합의를 기초로 국제사회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도록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