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탈세액 6677억원 추징

지난해 민생경제사범 4732명에 대한 세무조사가 이뤄졌다. 국세청은 지난해 민생경제 침해사범 4732명에 대한 집중 세무조사를 실시해 이 가운데 2114명을 검찰에 고발 조치했으며 모두 6677억원에 달하는 탈루세금을 전액 추징했다고 밝혔다. 특히 가공계산서 수수행위, 고리사채업의 금융질서 교란, 가짜양주 등 부정주류 및 유사휘발유 등 불법 유류의 제조·유통은 물론 부동산투기 및 조장이 세무조사의 집중 표적이 됐다. 아울러 국세청은 올해도 신용카드 위장가맹행위를 비롯한 세법질서 문란을 비롯한 민생경제 침해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쳐 소기의 성과를 내겠다는 방침으로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국세청 관계자는 “민생경제 침해사범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며 필요한 경우 지자체·검찰·경찰 등 유관기관과 합동단속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세청 홈페이지 세금감시 고발센터와 각 지방청·세무서 민생침해사범 신고센터를 통해 민생침해사범 제보를 받는 가운데 적극적인 신고와 고발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세청은 작년 8월30일부터 서민보호와 경제회복 가속화를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본청과 6개 지방청에 관련대책 추진단을 구성, 104개 세무서에는 단속반을 설치·가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