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은래(周恩?,1898년 3월 5일 - 1976년 1월 8일)는 중국사람들이 모택동 다음으로 좋아하는 정치지도자였다. 중국의 초대 총리를 지내기도 했던 그는 평생을 모택동 주석의 2인자즉 그림자로 살면서 온갖 궂은 일들을 다했다.

주은래의 일생에 있어서 6가지를 하지 않은 인물로 유명하다.
사불유회(死不留灰)-죽어서 유골을 남기지 않았다.
생이무후(生而无后)-살아서 후손을 남기지 않았다.
관이무형(官而无型)-관직에 있었지만 드러내지 않았다.
당이무사(黨而無私)-당에 있었지만 사사로움이 없었다.
로이불원(勞而不怨)-고생을 해도 원망하지 않았다.
사불유언(死不留言)-죽으면서 유언을 남기지 않았다.

또한 주은래에게는 항상 어떠한 사람을 만나더라도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해야 큰 일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주은래가 가장 싫어하는 단어는 ‘아마도’ ‘대충’ ‘그럴 수도 있다’ 는 등의 표현 이었다.

이런 주은래를 단편적으로 알 수 있게 하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주은래는 외국 손님과의 만찬이 있는 날이면 항상 직전에 주방을 찾아간다. 그리고는 준비상황을 점검한 뒤 주방장에게 국수 한 그릇을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손님을 초대했는데 자신이 배가 고픈 상태로 식탁에 앉으면 식사하느라 급급해 손님을 챙기는데 소홀할까하는 마음에서다. 그는 항상 연회장소에서는 먹는 시늉만 하면서 손님을 대접했다. 이런 세심한 배려가 있어 오늘날 주은래는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지도자가 된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정치에 있어서는 주은래와 정 반대 현상이 일고있다. “뭐 그럴거 있어. 대충 대충하지” “그렇게 빡빡하게 굴면 주위에 사람이 있겠어” “그런건 보좌관에게 시키고 우리는 큰 정치 해야지” 등등 또한 일부 정치인들은 지역구 문제 보다는 자신의 주군으로 모시는 분(?)의 ‘당리당략’을 위하여 여러밤을 지새운다. 선거전 했던 수많은 공약들은 그냥 공약으로 끝나 버린다. 지난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쌩뚱맞은 공약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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