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개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6일 발생한 '임진강수난사고'와 관련하여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시에도 유사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자연재난대비 예·경보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국토부, 국방부 등 10개 기관이 참석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여 유사피해 재발방지 대책을 논의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관계관들은 최근 지구 온난화 등으로 태풍, 집중호우가 빈발하고 대형화되는 추세에 있어 신속한 예·경보체계 구축을 통한 선제대응체계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 했다.

그리고 임진강 수난사고를 분석한 후 자연재난 대응시 적용할 시사점을 다음과 같이 도출하고, 기관별 소관 예·경보시설에 대한 점검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개선대책을 마련하여 조기 추진하기로 하였다.

주·야간 상황근무는 청사(상황실·당직실)근무와 재택근무형태로 기관에 따라 달리 운영되던 것을 예·경보시설이 설치 되어있는 청사근무로 일원화 하는 등 철저한 상황관리 임무수칙을 마련하고, 임무수행 DB기록 관리시스템을 구축키로 하였다.

그리고 재난관리 종합상황실에 모든 재난정보가 접수되나 재난발생 상황 대처중에 또다른 상황이 발생될 경우 자칫 대응을 실수 할수 있어 모든 위험 재난상황이 접수(도달)될 경우 자동으로 알려주는 경광등·음성메시지 등 경보방송 장치를 설치키로 하였으며 IT기술 발달로 재난 예·경보시설이 자동으로 작동되는 시스템이 많으나 금번 “임진강 수난사고”와 같이 고장발생시에는 무용지물이 될 수 있으므로 운영중인 시스템을 고장에 대비하여 자동·수동, 유선·무선 등 복수시스템으로 개선 및 확대 설치하고 자동시스템의 경우 상시 정상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자가진단기능을 추가하여 기기고장시 신속한 정비와 유사시 대체수단을 강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유관기관별 재난정보 공유를 통하여 신속한 총력대응체계가 가동될 때 재난예방 및 피해최소화 성과를 거양할 수 있는 만큼 기관별 재난관리시스템과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을 Net-Work하여 모든 재난정보를 중앙·지역 재난대책본부에 통보하고 북한 접경 민통선지역 수문정보는 최초정보를 취득한 군부대에서 해당지역 재난관리기관(지역대책본부장, 홍수통제소, 수자원공사)에 통보하고 접경지역 하천에 대한 홍수예·경보 기준수위도 설정 운영키로 하였다.

아울러, 현장재난상황관리 및 신속한 대응조치를 강구하기위해 전국주요하천, 유원지, 재난위험지구 등에 설치되어있는 CCTV(전국4,769개)의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해 설치목적에 따라 위험수위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위험경고, 알람기능 장치를 추가하여 완벽한 재난관리 토대를 구축키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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