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국내 초연 뮤지컬 <웨딩싱어> 주인공 낙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연기파 배우' 황정민 파워가 뮤지컬 무대를 달굴 예정이다.

황정민은 오는 11월, 국내 초연되는 뮤지컬 <웨딩싱어>의 주인공 '로비 하트' 역 캐스팅을 확정 짓고, 유명한 작곡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지만 사랑의 아픈 상처를 품고 결혼식 피로연 가수로 생활을 이어나가는 캐릭터의 내면을 특유의 섬세한 감성연기와 깔끔한 무대 매너를 통해 로맨틱한 무대로 이끌어 나갈 전망이다.

황정민은 "늘 가볍고 즐기는 장르라는 뮤지컬의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고자 '나인' 에 출연했었지만 당시 관객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느끼면서 관객이 원하는 작품은 어떤 것일까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고심 끝에 선택한 뮤지컬 <웨딩싱어>는 밝고 따뜻한 이야기로 관객과의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는 동시에 황정민이 아닌 실제 '로비하트' 가 되어 관객과 함께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영화 <너는 내 운명>을 비롯 <검은 집>, <행복>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가늠 할 수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연기파 배우로써의 입지를 굳힌 황정민은 데뷔작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비롯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42번가>, <나인> 등 다수의 뮤지컬 무대를 섭렵하는 한편, 최근 종영된 KBS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의 '순정남 구동백'에 이르기까지 장르의 벽을 허무는 열연을 통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로써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뮤지컬 <웨딩싱어>는 '아담 샌들러'와 '드류 베리모어' 주연의 영화 <웨딩싱어>를 뮤지컬화한 무비컬로 2006년 브로드웨이 초연되어 유럽과 일본 등 전세계 다수의 국가에서 호평을 이끌어 낸 작품으로 젊은이들이 느끼는 꿈과 현실 사이에서의 방황, 그리고 진실한 사랑을 찾기 위한 여정이 흥겨운 디스코 음악과 함께 열정적인 군무와 퍼포먼스, 화려한 무대와 의상으로 유쾌하게 표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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