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쯔이

▲ 배우 장쯔이


영화 ‘와호장룡’과 ‘게이샤의 추억’의 도도하고 우아한 배우 장쯔이가 영화 ‘소피의 연애매뉴얼’로 엉뚱하지만 사랑스런 캐릭터로 돌아왔다.

배신한 애인을 되찾기 위해 ‘노다메’ 보다 귀엽고 ‘아멜리에’ 보다 사랑스러운 이 시대 진정한 건어물녀인 인기만화가 소피로 분한 그는 ‘과학적인 다단계 복수극’을 펼친다.

영화는 그의 첫 로맨틱 코미디이자 소지섭과의 만남으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을 뿐 아니라 장쯔이의 코믹변신에 시선이 집중돼 있다.

결혼 두 달 전 배신한 남자친구 때문에 낮에는 스토킹을 하고 밤에는 웨딩드레스를 붙잡고 울며 복수의 다짐을 하는 사랑스런 실연녀로 돌변했기 때문이다.

최초로 공개된 스틸에서 보여지는 헤어스타일과 의상, 표정연기 만으로도 웃음 장전, 기대만발이라는 후문.

청소가 귀찮아 죽인 금붕어가 벌써 열 마리, 브래지어는 핑크색 뽕브라면 오케이, 깁스한 한쪽 다리를 연신 젓가락으로 긁어대는 그는 이전의 그 어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그는 영화 ‘소피의 연애매뉴얼’을 통해 처음 제작자로도 참여해 영화에 대한 자신감과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단 한번이라도 실연을 당해본 적이 있다면 누구나 환영할 복수지침서가 오는 8월20일 영화 ‘소피의 연애매뉴얼’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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