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강희

▲ 배우 최강희

연예계 최강 동안 최강희가 남몰래 맞선 보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특히 그의 비밀 맞선남이 내레이터, 작가, 가수까지 연예계를 주름잡으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완소남(?)이라는 소문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즐기며 화려한 싱글로 남을 것 같은 최강 동안 최강희가 맞선 자리에 나섰다.

평소답지 않게 얌전한 치마와 블라우스를 차려 입고 남자가 붙는다는 부적까지 챙겨 나왔지만 그의 상대남은 바로 김C.

오는 2009년 가을 개봉을 앞둔 영화 '애자' 의 한 장면이다.

소설 쓴다는 핑계로 변변한 직장 하나 없는 스물아홉 철부지 딸을 치워 버리려는 엄마 영희(김영애 분)의 계략에 빠진 애자(최강희 분)가 얼떨결에 끌려 나온 맞선 장소에 김C가 나온 것.

후줄근한 양복에 까치집 같은 머리, 자칭 ‘곽소월’이라 칭하며 어설프게 시를 읊는 김C의 모습은 폭탄 중의 폭탄이란 표현이 딱 어울릴 만큼 코믹하다.

가수는 물론 버라이어티에서도 예능감을 발휘하고 있는 김C가 스크린까지 진출하게 된 계기는 바로 주연배우 최강희와의 끈끈한 우정 때문.

어딜 봐도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은 최강희가 DJ를 맡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을 계기로 둘도 없는 절친이 됐다.

특히 김C는 코믹 카메오임에도 불구하고 ‘강희의 부탁이라면 무조건 OK’라며 흔쾌히 승낙해 빛나는 우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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