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자의 재계X리포트]- ③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이 남다른 노래 실력을 과시해 화제다.

신 회장은 지난 5월2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컨설턴트 고객만족대상 시상식(연도대상)’에 참석, 2000여명의 보험설계사와 직원들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 특히, 신 회장이 노래를 부르는 동안 임원들은 그의 주변에서 백댄서 역할을 자청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날 신승훈의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멋들어지게 부른 신 회장은 앙코르 요청이 쏟아지자 “이럴 줄 알고 쉬운 노래로 하나 더 준비했다”고 재치 있게 답한 뒤,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를 임원들과 함께 부르기도 했다.

교보생명 측은 “지난 한 해 동안 수고한 설계사와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신 회장이 직접 곡을 고르고 연습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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