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하

▲ 연예계 은퇴후 6년만에 공식석상에 나타난 배우 심은하와 그의 남편 지상욱씨.


결혼 후 연예계를 떠났던 배우 심은하가 6년만에 공식석상 나들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남편 지상욱씨와 함께 서울오픈아트페어 전시장을 찾은 심은하는 이날 남편과 함께 전시장을 돌며 다정한 모습을 과시했다.

심은하는 “애가 둘이라 나들이할 시간도 여유도 없었다. 연예계 복귀는 아직 생각 못한다. 애기를 열심히 키워야 한다”며 연예계 복귀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자신의 그림 앞에서 “결혼 전에 그림을 한창 배울 때 했던 작품들이다”며 “2~3년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그림을 그렸었다. 계속 가지고 있다가 이제야 내놨는데 나도 기분이 좀 새롭다”고 감회를 밝혔다. 이어 “남편이 그림 제목도 많이 신경 써 준다”며 남편의 외조를 자랑하기도 했다.

또 심은하는 “처음에는 내 삶에 안정을 찾고, 탈출구가 필요해 그림에 손을 댔다”며 “일단 시작해보니 재미있어서 빠져서 하다 보니 시간을 온통 할애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림이 심리적인 안정에 도움이 됐다”며 “그림 판매는 한번도 생각 안했다. 평가받고 싶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했다. 가격으로 매길 수 없다”고 그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 심은하는 4점을 출품했다. 배우 강석우, 김혜수 김애경, 가수 조영남, 방송인 이상벽 등 스타들도 각자의 작품을 공개했다. 작품은 15일부터 지난 19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전시됐다.

전시기간 동안 판매한 금액은 작가창작지원금으로 지원되며 일부는 영동세브란스병원 근육병센터를 통해 선천성 근육병으로 고생하는 어린이들 치료비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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