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경기도-성남시 업무협약 체결

차세대 글로벌 게임시장 선도를 위한 ‘글로벌 게임허브센터’ 운영이 본격화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서울 세종로 청사 대회의실에서 신재민 문화부 제2차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대엽 성남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성남시와 ‘글로벌 게임허브센터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게임허브센터는 한국이 차세대 게임 시장을 창출하고 선점하기 위해 지난해 5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문화부는 지난달 성남시를 센터 유치지로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부와 경기도, 성남시는 △센터 설립 운영에 필요한 정보교류와 홍보, △신규사업 발굴과 지원, △게임기업 육성을 위한 입주시설 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재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분당스퀘어에 조성 중인 센터를 2012년에는 판교테크노밸리로 확장 이전하고 주요 게임업체와 연계를 통해 게임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센터는 이미 10개 과제의 사업자 선정을 완료했으며, 게임기업 인큐베이션 회원사 모집을 통해 50여개 회원사를 선정 중이다. 이 중 20여개 업체가 내달 중 센터에 입주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글로벌 게임허브센터의 설립과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틀이 결정됨에 따라 글로벌 게임허브센터가 원활히 운영돼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경기도와 성남시가 21세기 게임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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