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 지난 2월11일 공주시 반포면 공암리에서 열린 ‘충청남도 푸드뱅크’ 개소식에서 이필수 충남도청 복지환경국장과 김수진 충남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현판식이 끝난후 박수를 치고 있다.


충청남도는 지난 2월11일 공주시 반포면 공암리에 충남 광역푸드뱅크(Foodbank) 사업장을 설치하고 이날 개소식을 가졌다.

충남 광역푸드뱅크는 중앙의 전국 푸드뱅크와 충남도내 20여개 기초 푸드뱅크와 협력해 식품관련 업체나 개인으로부터 잉여, 재고 등의 여유식품을 기탁 받아서 생활이 어려워 결식 위기에 처한 도민들에게 나눠 주게 된다.

푸드뱅크에 잉여 또는 재고 등의 여유식품을 기탁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기부가액의 전액을 법인세법 또는 소득세법에 의해 필요경비 또는 손비처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푸드뱅크사업은 결식문제를 해결해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많은 도움을 주면서 음식문화 개선에 따른 음식물 쓰레기의 처리 문제,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나눔의 복지문화 조성 등 일석 3조의 효과가 발생한다. 충남의 광역푸드뱅크는 충남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수진)에 위탁 운영된다.

이날 김수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년은 세계 금융 위기로 인한 국내 경기침체로 많은 결식위기 가정이 발생 될 것으로 예상돼 어느때보다 식품기부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올해 기부식품 목표를 작년보다 50% 증가한 18억원으로 정하고 총력을 경주하여 결식가정 해결에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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