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죽인’ DJ 아들들…YS 차남 김현철 ‘복귀’

정치인으로써 최고의 명예를 얻었던 전 대통령들의 ‘정치가문’은 어떻게 이어지고 있을까.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는 1998년 한보 비리 관련 조세포탈 혐의, 2004년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두 차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로 인해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28일 한나라당 싱크탱크인 여의도 연구소 부소장에 임명되며 여의도 정가로 복귀했다.

현철씨는 “마포대교를 건너면서 10년이라는 세월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더라. 왜 이렇게 여러 감정이 드는지 모르겠다”면서 “YS의 아들이 아니라 김현철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인정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집안도 정치를 가업으로 삼고 있다. 장남 김홍일 전 의원은 16, 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차남 김홍업 전 의원은 지난 18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계속해서 정계 복귀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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