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가 지난해 3분기에 4412억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업계 2004회계연도 3분기까지(04.4.1~12.31) 영업실적 집계결과, 전체적으로 441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나타냈지만 전년동기 8232억원에 비해 3820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국내증권사 당기순이익은 2510억원으로 전년동기 6398억원대비 3888억원 줄었는데 전년동기대비 주식거래금액 감소에 따른 수탁수수료 감소 및 주가상승 둔화에 따른 주식 운용손익 저하 때문이라고 금감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반면 외국증권사 국내지점의 당기순이익은 총 1902억원으로 전년동기 1834억원보다 68억원이 증가했는데 이는 외국인 주식거래금액이 대거 급증한데 따른 수탁수수료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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