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혜영

▲ 가수 션과 배우 정혜영 부부


배우 정혜영이 “셋째 아이를 임신했다”고 깜짝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월7일 서울극장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돌아온 일지매’(극본 김광식·연출 황인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정혜영은 “셋째 아이를 가졌다”며 “6월이 출산 예정이다. 이름은 하율로 정했다”고 공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촬영할 때만 아니면 시간 날 때마다 아기하고 수시로 얘기를 한다”며 “아기는 앞으로 하늘이 허락한다면 4명까지 낳을 계획”이라고 자녀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 2004년 10월 웨딩마치를 올린 정혜영과 션 부부는 지난 2006년 1월 ‘하느님의 마음’이란 뜻의 첫 딸 하음이를 얻었고, 이듬해 10월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뜻의 둘째 아들 하랑이를 얻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남편 션이 동행해 아내 정혜영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하음이, 하랑이, 하율이, 저희 가족을 있게 해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셋째를 가진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혜영은 이번 드라마에서 일지매의 생모 ‘백매’ 역을 맡았다.

‘돌아온 일지매’는 격변의 조선시대에 태어나자마자 매화가지 아래 버려졌던 갓난 아이가 평민들을 구하는 의적에서 나라의 운명을 수호하는 전설적인 영웅 일지매로 변모하며 펼쳐지는 시대와 운명의 소용돌이를 그려 낼 예정이다.

‘돌아온 일지매’는 오는 1월21일 ‘종합병원 2’ 후속으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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