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새해 인사

정치권 인사들이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기축년(己丑年)을 열며 “소처럼 우직하게 희망을 안기겠다”는 새해 인사를 전했다.

▲ 김형오 국회의장
“돌이켜 보면, 지난해는 참으로 숨 가쁘게 지나갔다. 힘들고 어렵게 보낸 분들도 참 많았다. 새해에는 모든 것이 더 좋아지고 나아져서, 국민 모두가 어깨를 활짝 펴고 미래로, 세계로 힘차게 뻗어가는 희망찬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2009년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해다. 올 한 해에 대한민국의 100년이 걸려 있다. 석전경우(石田耕牛)라는 말이 있다. ‘돌밭을 갈아매는 소’라는 뜻이다. 기축년 소의 해를 맞아 저와 한나라당은 석전경우처럼 경제 살리기에 힘쓰겠다. 경제 위기의 돌밭을 갈아엎고 기어이 옥토를 만들어 내겠다.”

▲ 정세균 민주당 대표
“2009년에는 모든 고통을 다 걷어내고, 새로운 희망과 꿈을 되찾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 흔들리는 민주주의를 굳건히 지켜내다.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녹이는데 모두의 힘을 합치자. 기축년 새해, 소처럼 우직하고 지혜롭게 새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

▲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어둠이 깊을수록 새벽은 빨리 온다고 했다. 위기일수록 우리 민족은 힘과 용기를 발휘해 역경을 극복해 왔다. 다시 한 번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아시아의 용에서 세계의 용’으로 도약하는 기회로 삼자.”

▲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
“위기는 항상 기회다. 이때를 걱정했지만 준비해왔다. 창조한국당이 선진과 창조의 모임의 원내대표가 되는 것을 계기로 국회를 창조적 국회로 만들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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