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및 10개 업종단체 주관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가 본격 출범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10개 주력기간산업분야 업종별 단체는 기업이 중심이 되고 학계·연구계가 참여하는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출범식에는 이희범 산업자원부장관과 김대환 노동부장관, 김영식 교육부차관을 비롯해 10개 산업협의체 위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와 관련 이희범 장관은 앞으로 정부도 민간주도·수요자 중심 인적자원개발체제의 시급성과 효과를 인식하고 관계부처 공동으로 참여·지원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Sector Council)는 개별기업 차원이 아닌 산업 공통의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공적기구로 업종별 기술인력 수요자인 기업대표 중심으로 구성하되 인력공급을 맡은 학계·연구계·노동계 등이 함께 참여해 산업별 인력수급·교육훈련·산학협력 등 인적자원개발(HRD)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영국, 캐나다 등에서는 지난 80년대말부터 민·관 합동으로 구성, 정착된 단계에 있으며 국내에는 지난해 기계·전자·e비즈 등 3개 산업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이후 올해 10개 산업으로 확대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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