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8일 응시원서 접수…중국어 등 8개 언어

법무부는 중국어, 태국어, 러시아어, 몽골어, 말레이·인니어, 인도어, 베트남어, 아랍어 등 8개 언어 어학전공자를 대상으로 총 70명을 특별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법무부는 "동남아국가 국민의 입국불허과정이나 지방출입국관리사무소 민원처리과정에서 제기된 민원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상당부문 문제 발생의 원인이 원활한 의사소통 부족으로 나타났다"며 "이들에게 효과적인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해당 언어전공자를 특별채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임용직급은 출입국관리서기보(9급)로 중국어 20명, 태국어 13명, 러시아어 12명, 몽골어 5명,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어 5명, 인도어 5명, 베트남어 5명, 아랍어 5명 등이다. 시험과목은 한국사, 영어, 국제법개론으로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며 특별 채용된 어학우수자는 인천공항 등 법무부 출입국관리국 일선기관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오는 14일~18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하며, 법무부 홈페이지(www.moj.go.kr)나 중앙인사위원회 홈페이지(www.csc.go.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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