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벚나무 주변에 투광조명 설치 예정

3월 9일 서울시 푸른도시국은 여의도 벚꽃축제를 '야경이 환상적인 서울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 아래, 야간에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투광조명(Up-light)'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광조명은 국회의사당 주위 마포대교에서 서울교에 이르는 2.1㎞ 구간에 있는 벚나무 636그루 아래 보도에 총 354개가 설치된다. 3월 말까지 완료될 예정. 이로써 4월 5일부터 12일까지로 예정된 '여의도 벚꽃축제'는 가을에 개최되는 월드컵공원 억새축제·남산 소나무축제와 더불어 서울시 자연생태자원을 활용한 주요축제로 자리매김 될 전망이다. 현재 영등포구에 의뢰해 진행 중인 투광조명 설치공사 이후, 이 시설들은 자치구에서 관리하여 사계절 야간마다 색색의 조명을 쏘아올릴 계획. 이로써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여의도를 서울의 명소로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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