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에박힌 읍.면 순시 아닌 변화된 시대흐름에 맞춘 행정모습 보여줘

함평군이 읍.면 순회 군정보고회를 군민과 공직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군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대체해 달라진 행정의 면모를 보여 주고 있다.[사진설명:2005년도 함평군민과의 대화모습] 군은 25일 함평군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주민, 기관·사회단체장, 공직자 등 군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 군민과의 대화'를 개최, 군정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군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틀에 박힌 읍.면 순시가 아닌 시대흐름에 발 맞춘 변화된 행정의 참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은 이날 행사는 장학금 증정, 주요업무보고, 군민과의 대화, 특별강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석형 함평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온 군민이 화합하는 가운데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함평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하고,"2008 함평 세계 나비 곤충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 60여분 동안 이어진 군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2008 함평 세계 나비 곤충 엑스포, 순금 황금박쥐 조형물, 골프장, 나비특구 등 군정 현안사업에 대한 거침없는 질문과 허심탄회한 답변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군 출신 및 군에서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기업인 39명이 관내 고등학교 출신 2005년도 대학 진학생 123명에게 각각 50만원씩 6천1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뜻 깊은 순서가 마련되었으며, 행사장 내 곳곳에는 군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특산물과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만든 수의 등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또 사단법인 한국신지식인농업인회 회장이자 대통령 직속 농어업특별대책위원회 쌀 유통 혁신협의회 의장인 정운천 회장은 한국농업이 나아갈 방향과 해결점을 찾기 위한 "독창적인 가치의 창출 거북선 농업"이라는 제목의 특별강연을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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