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 10만톤 생산능력을 가진HPPO 공장의 준공으로 연간 총 28만톤의 생산이 가능

세계 최초로 과산화수소를 이용해 PO(이하 프로필렌옥사이드)를 생산하는 SKC(주) HPPO 공장 준공식이 27일 오전 11시30분 SKC(주) 울산공장(남구 고사동 소재)에서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최신원 SKC(주) 회장, SKC(주) 임직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HPPO공장은 과산화수소를 이용한 PO 생산 공장으로써 SKC(주)가 세계 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한 것으로, 종전의 PO 생산방식과는 달리 경제적이면서, 공정이 고농도 폐수, 염소 부산물 등이 생기지 않는 친환경적인 기술이기 때문에 다우(DOW)社, 쉘(Shell)社, 바스프(BASF)社 등 글로벌 메이저社들도 이 기술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C(주)는 국내 유일한 PO 제조업체이며, 연산 10만톤 생산능력을 가진HPPO 공장의 준공으로 연간 총 28만톤의 생산이 가능해져, 국내 PO 수요량의 90% 이상 공급할 수 있게 되며, 2,000억 이상의 매출 증대 및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SKC(주)는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1년 상반기 까지 PO의 국내생산능력을 연산 40만톤으로 확대하여, 향후 아시아 폴리우레탄(PU) 시장의 리더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울산시는 SKC(주)의 야심찬 계획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정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PO는 폴리올(Polyol), 프로필렌 글리콜(Propylene Glycol) 등의 원료로 사용되며, 폴리우레탄, 자동차 내장재, 건축단열재, 페인트, 부동액 등 산업용 기초 소재 원료로 폭넓게 쓰이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