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역량 개발과 꿈을 펼칠 수 있는 곳 “사천 청년회의소”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위치한 수려한 자연 경관. 항공우주산업과 해양 문화가 어우러진 꿈과 희망의 도시 사천시. 이곳에 청년들의 자기 역량 개발과 꿈을 펼칠 수 있는 사천 청년회의소(사천 JC)가 자리 잡고 있다. 올해로 창립35주년을 맞이하는 사천 JC는 “새롭게 시작하는 하나 된 청년 조직”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변화와 활동으로 실천하고 미래지향적인 의식과 합리적인 사고로 새롭게 시작하는 하나 된 청년조직을 만들어가기 위하여 노력 하고 있다. 현재 사천 JC 회장을 맡고 있는 조현철(40)회장은 2003년에 이어 2005년 두 번의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사천 JC가 전국에서도 모범이 될 수 있는 조직 나아가서 전국 최고의 조직을 만들기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 하고 있다. 농업기반공사 사천지사에 근무하면서 틈틈이 지역사회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조 현철 회장. 그가 2005년 사천 JC를 어떤 모습으로 변화시켜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성모병원 간호 과장인 부인 박 말희(40)씨와 단란한 가정을 만들어 가고 있는 조 회장을 본지에서 만나 보았다. Q : 조회장님 최근 근황이 어떠십니까? A : 2005년 새해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활기차고 보람된 한 해를 보내기 위한 계획과 미래를 위한 장기적인 사천 JC의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이번 2005년을 기점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사천 JC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중입니다. Q : JC에 대한 소개와 우리나라 JC의 유래는? A : JC는 ‘Junior Chamber’의 약자로서, 청년회의소를 말합니다. JC는 1915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페기라는 소녀가 길가에서 놀다가 교통사고로 참변을 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후 어린이에게 공원을 만들어 교통사고의 재발을 막고 지역사회의 각종 문제점들을 해결해야겠다는 Henry Giessenbier (1982~1932)의 숭고한 창시이념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JC는 20세 이상 40세 이하의 청년이 지도역량개발, 지역사회개발, 국제와의 우호증진이라는 3대 이념을 실천하는 국제민간단체로 발전하여, 현재 청년회원들이 지닌 무한한 잠재력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개발 및 세계회원국가와 활발한 교류를 통하여 세계 평화와 인류 번영을 이루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JC는 1951년 처절한 6.25동란으로 조국이 시련을 겪고 있던 시절에 당시 평택에 주둔 중인 미 제5공군 정훈 장교 “메닝스포츠우드”중위로부터 JC에 대해 소개를 받은 12명의 젊은이들이 전쟁으로 피폐된 조국을 재건하고 회원 상호간의 자치 사업 수행 능력 향상을 유도하며 나아가 선량한 시민을 양성하여 민족의 민주주의적 장래발전을 보장하는데 발기의 목적을 두고 12월23일 경기도 평택 시에서 당시 영어 교사였던 서정빈씨를 정점으로 최초의 발기모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발전 되어왔습니다. Q : JC의 신조와 한국 JC강령은 무엇입니까? A : JC신조는 ‘신앙은 인간 생활에 의의와 목적을 부여하며, 인류는 국경을 초월하여 형제가 될 수 있으며, 경제적 정의는 자유 기업을 통해서 자유인에 의하여 최선으로 달성되며, 정치는 법률에 기반을 두며, 인간의 자의로 행해질 수 없으며, 이 지구상의 가장 위대한 보배가 인간의 개성 속에 있으며 인류에의 봉사가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사업임을 우리는 믿는다.’ 입니다. 그리고 한국 JC강령은 ‘우리는 시대적, 사회적 사명을 자각하고 JC 본연의 이념을 같이하는 청년들의 웅지와 정열을 한데모아 자주적, 자립적, 자발적, 실 천력으로 복지사회 건설과 세계평화를 이룩하는데 총력을 다한다.’ 입니다. JC의 신조와 한국 JC강령에도 나와 있듯이 저희 JC는 개인의 생활 역량 개발에서부터 인류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Q : 사천 JC에서 하는 행사에는 어떠한 것이 있습니까? A : 사천 JC는 35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35년간 저희 사천 JC는 3대이념(지도 역량개발, 지역사회 개발, 국제와의 우호증진)에 입각하여 사천 JC 회장기 축구 대회와 청소년 병영체험, 유소년 축구교실, 학생들을 위한 사생대회 개최 등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과 지역민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천시에 JCI KOREA-경남·울산 지구대를 유치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Q : 사천 지역민과 사천시에 하시고 싶은 말씀은? A : 최근 사천시는 첨단 항공 우주 산업단지와 농공 단지 조성으로 인하여 유입인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천으로의 유입인구보다는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인구가 더 많은 실정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은 사천에 거주하는 학부모들이 자녀가 초등학교 6학년 정도만 되면 사천보다는 학군 형성이 잘 되어있는 진주시나 인근 대도시로 이주를 합니다. 진주시나 인근 대도시에는 인문계 고등학교와 대학교 또한 사천시 보다는 많기 때문에 학부모 입장에서는 자녀를 위하여 이주를 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천시의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사천시에 우수한 중·고등학교와 대학교를 건립해야 한다고 봅니다. 교육은 백년대계입니다. 자라나는 어린 학생을 위해서도 사천 시민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라도 사천시에 우수한 학군이 형성되어야 합니다. 저를 비롯한 사천 JC의 회원 또한 사천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취재 조경환 기자 ckh@sisafocus.co.kr 사진 한정학 기자 hjh@sisa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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