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정보 전문채널 YTN스타가 '설레발 히말라야 원정대'(이하 설레발 원정대)와 함께한 8박9일간의 네팔 오지마을에 '희망학교 짓기' 운동에 동행했다.

네팔의 카투만두에 도착한 설레발 원정대는 그곳에서 '밥퍼' 운동을 하고 있는 봉사단체를 만나 동참하게 된다.

가수 이문세씨는 이날 마이크 대신 밥주걱을 들고 아이들에게 밥을 퍼주었다. 이씨는 밥을 담기 무섭게 비워버리는 아이들의 잘 먹는 모습이 기특하지만 한편으론 애틋한 마음이 들어 빈 식판에 계속해서 밥을 채워주었다.

하지만 항상 굶주려 있는 이곳 아이들은 언제 또 배를 곯게 될지 몰라 아무리 배가 불러도 먹을 것이 생겼을 때 무리해서 먹기 때문에 적정량 이상 줄 수 없다는 봉사대원을 말을 듣고 이씨는 마음 아프지만 밥을 퍼주는 손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

한편 '설레발 원정대'는 가수 이문세씨를 주축으로 방송, 문화 예술 분야에서 활동해온 17명의 멤버로 이루어진 클럽으로 지난해부터 네팔 오지마을에 학교를 지어주는 프로젝트인 '희망학교 짓기' 운동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