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관광개발사업비 전년대비 44% 증가 39개소 320억 투입

전남도의 2005년도 국비 지원 관광개발 사업비가 전년대비 44%가 증가한 320억원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도내 관광인프라 시설이 크게 확충될 전망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국비지원 사업은 남해안관광벨트사업 14개소에 139억원을 비롯해 문화·관광자원개발사업 12개소 92억원, 관광지개발 4개소 39억원, 생태녹색관광 5개소 47억원, 관광진흥기금 사업 3억원 등 전체 39개소 320억원으로 지난해 220억원보다 97억원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해안관광벨트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보성 한국차·소리문화공원은 25억원을 지원받아 전시장을 완공하고, 신비의 바닷길인 진도 회동관광지에 17억원을 지원 하수처리장과 상징조형물을,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조성사업은 지난해 비지터센타 준공에 이어 올 국비 17억원을 지원 생태공원 2개소를 조성해 완료 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사업으로 생태·녹색관광자원개발사업인 무안 회산백련지 생태공원조성사업에 17억원을 지원, 연꽃 탐방로 및 수생식물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자연경관이 수려한 영광 백수해안도로에 20억원을 투입 해양관광타운 조성을 '사랑의 섬' 목포 외달도 관광휴양지 기본계획 수립에 5억원을 지원해 해수풀장 등을 설치, 중국 관광객 유치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관광진흥개발기금 사업으로 관광지 화장실개선사업과 관광안내표지판 설치 및 안내지도 제작 등 5개 사업에 국비 3억원을 포함 6억원을 투자해 관광지 홍보 및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전남도는 그동안 국비 1천965억원 등 4천597억원을 투자해 관광개발사업 69건을 추진해 왔으며 남해안 관광벨트사업으로 추진한 목포 자연사 박물관은 지난 9월 개관, 3개월만에 입장객이 무려 16만여 명에 이르고 있다. 올해는 순천만 철새도래지에 자연생태공원, 강진 정다산유적지 정화사업, 영암 마한문화공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기 추진 중인 남해안관광벨트사업 및 문화관광자원개발사업등과 함께 용역중인 서해안관광벨트사업과 지리산권 관광개발사업이 추진되면 영광을 시작으로 해안선을 따라 여수, 광양까지 그리고 섬진강을 잇는 U자형 관광벨트가 형성돼 본격적인 관광입도 실현을 위한 관광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한편 전남도 관계자는“올해부터 관광개발분야 사업의 국비 지원이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사업으로 분류됨에 따라 2005년도 사업비가 앞으로 국비 지원에 크게 반영된다는 점을 고려해 예산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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