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선수 등 노고 치하하고 사기 북돋아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10일 ‘2008 베이징올림픽’을 120여일 앞두고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을 찾아 막바지 훈련에 땀을 쏟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선수촌을 방문한 신 차관은 양궁 배구 수영 하키 배드민턴 등 각 종목 선수들을 일일이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줄 것을 당부했다.

신 차관은 특히 선수촌 수영장에서 금메달을 향해 맹훈련중인 박태환선수를 만나 격려한 뒤 사진기자들이 재차 포즈를 취해줄 것을 요청하자 “추울 텐데 어서 (물속으로)들어가라”며 취재진에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선수촌을 둘러본 신 차관은 박태환, 역도의 장미란, 양궁의 박성현 등 선수 코칭스태프와 선수촌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한 뒤 이에리사 선수촌장에게 금일봉을 전달했다.

선수들을 대표해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수문장인 오영란 선수는 선수들의 사인이 들어있는 공을 신 차관에게 전달하며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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