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출구조사 예측 결과 52% 확보

9일 오후 9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는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가 영등포 당사에서 인터뷰를 갖고 “은평구를 새로운 정치1번지로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서울 은평을에서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과 맞붙은 문 대표는 KBS 출구조사 예측결과 52%를 확보, 40%대의 이재오 의원을 10%포인트 이상 앞지르며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문 대표는 “은평구민의 위대한 선택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결과는 연고주의, 지역주의, 양대정당의 벽을 뛰어넘고 새로운 정치와 변화를 바라는 은평구민의 열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운하를 반대하는 은평구민과 전 국민의 열망이 새로운 변화를 일으켰다”고 이번 선거를 평가했다.

문 후보는 당선의 주요인에 대해 “오만한 정치에 대한 심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은평구는 지역경제나 지역의 전반적인 상황이 많이 낙후하다. 이런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대운하를 추진하는 오만한 정치에 대한 심판이 이번 선거의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며 “약속했듯이 향후 모든 중소기업, 중소상공인, 벤처와 자영업을 위한 사람중심의 진짜 경제를 펼쳐 나갈 것이다. 비록 소수지만 새로운 정책을 입안하는 데 힘쓸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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