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적극 참여를 위한 '물 절약 10대 실천과제' 선정

전라남도가 신 고유가 시대가 지속되고,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커짐에 따라 에너지 절약의 일환으로 우리 생활과 직접 관계가 있는 물 절약을 생활화하기 위해 "물 절약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세계 인구 증가와 산업의 고도화 등으로 물 부족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물이 '석유'에 버금가는 주요 국가 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실정으로 물은 곧 자원이라는 인식을 갖고 물을 절약하는 습관을 길러야 할 상황에 있다.

물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2011년에는 약 12억㎥의 물이 부족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물 절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기에 전남도는 각 가정에서 손쉽게 물을 절약할 수 있는 내용으로 "물 절약 10대 실천과제"를 선정하여 도민들에게 적어도 이것만 실천하도록 다양한 매체를 활용, 물 절약 교육, 캠페인 및 홍보를 통해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물 절약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에서는 가정에서의 물 절약도 중요하지만,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상수도관로시설에서 누수로 인한 물 절약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2016년까지 2,600억원을 투자하여 20년 이상 된 노후수도관 1,724㎞를 교체할 계획이며, 특히 신규 건축물 및 물 다량 사용업소(숙박업, 목욕장업 등)에 대해서는 절수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홍보를 실시하여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